호치민에 살고 있을 때 1월 말쯤 하노이에서 온 친구가 두꺼운 코트와 털 구두를 신고 집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일 년 내내 덥기만 한 호치민에서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너 어디 아프니? 옷차림이 왜 그래?" "하노이 굉장히 춥다.하노이 북부에서는 너무 추워서 양계장 닭들이 동사를 했다"" 하노이의 겨울이 시작되는 거리 그때는 몰랐습니다. 친구의 말이 웃기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잘 압니다. 하노이의 겨울을!! 하노이에서는 영상 12도 이하가 되면 먼저 학교가 휴교를 합니다. 한국의 영상 12도와는 틀려도 너무 틀립니다. 집안에는 우리나라의 온돌과 같은 난방시설이 없습니다. 요즘 지어진 아파트처럼 벽의 두께가 두꺼운 것도 아닙니다. 11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는 해가 한 달에 한번 정도..
하노이
2018. 7. 3. 23:13